▲ (사)한국장애인정화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이원희씨(55). 이씨는 최근 열린 과기부 주관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도내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수현·장인성 회원, 전국장애인 정보화 경진대회 우승 본선 진출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가 소속 회원들이 최근 정부가 주관하는 IT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협회 포항시지회 소속인 이원희 씨(55)는 최근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도내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씨는 지체장애에도 불구, 컴퓨터활용능력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그는 포항시 북구 포항시청 산하 기관에서 일해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전국 332명의 장애인, 고령층, 장년층 등이 대회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장애인 선발부분은 124명이다.

대회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과기부 장관상,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후원기관상 등 다수의 상이 주어진다.

이씨는 또 이달에 열린 전국장애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컴퓨터 액셀부분 1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같은 포항지회 소속인 이수현 장인성 씨가 PC정보검색에서 1등과 3등을 각각 기록하면서 경북도내 예선에서 포항지회 회원들의 활약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장두환 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회원들의 저력은 포항의 자랑이다”며 “이 같은 성적의 결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청 노인복지과 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국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포항지회 소속 장애인 회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지회장은 “우리 지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도록 임직원이 합심해 장애인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본선은 다음달 7일 열린다. 과기부 주관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은 아직 미정이다.

출처 : 대경일보(http://www.dkilbo.com)